무보·동서발전, 단체보험으로 수출 중기 해외진출 지원
2014-08-24 11:01
-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중소기업들 수출대금 떼이면 10만달러까지 손실보상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2일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1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Plus+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증권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 협력 수출 중소기업은 수출 이후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떼일 경우, 최대 10만달러까지 별도의 비용 없이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생기업이나 업력이 짧아 재무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영세한 수출중소기업도 수출대금을 떼일 위험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여러 수출중소기업을 대신해 수출유관기관, 지자체 등 단체가 무역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의 가입절차 및 보험료 부담없이 수입자에게 떼인 수출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이번 동서발전의 단체보험 계약체결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반성장의 좋은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많은 기업 또는 기관들이 단체보험을 통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