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벅스에서 '뒷사람 커피 사주기' 릴레이 보도 (USA투데이)
2014-08-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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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뒷사람 커피 사주기 릴레이 ]
- 스타벅스 뒷사람 커피 사주기 릴레이,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시작
- 스타벅스 뒷사람 커피 사주기 릴레이, 378명 고객이 동참
- 스타벅스 뒷사람 커피 사주기 릴레이, 앞사람의 선행이 계속 이어져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있는 한 스타벅스 커피 매장 드라이브 스루(차를 타고 주문하는 곳) 코너를 방문한 378명의 고객이 11시간 가까이 차례로 뒷사람의 커피 값을 대신 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아이스커피를 주문한 한 여성이 뒤에 있던 차량 고객의 캐러멜 마키아토 커피 값을 낸 것을 시작으로 이 선행의 물결은 뒤로 계속 이어졌다.
커피를 얻어 마신 차량 운전자는 똑같이 “다음 사람의 주문도 계산하겠다”고 점원에게 말했다.
스타벅스 바리스타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차량주들에게 “앞사람이 계산했으니 호의를 뒷사람에게 베풀어주겠느냐?”며 선행을 유도했다.
뒷사람의 커피 값을 낸 한 여성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