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소식에 "참을 수가 없다" 분노
2014-08-22 19:07
김장훈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또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자신들이 그렇게 만든 소외되고 약한 인간에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킬 골든타임이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국가의 주인인 국민으로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김장훈이 단식 40일을 맞은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건강 악화로 이날 오전 병원으로 실려 가자 분노를 드러낸 것.
앞서 김장훈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함께 기소권과 수사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1차 단식 농성을 벌였다. 또 8일부터 2차 단식을 벌이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영오 씨 병원 이송, 김장훈 분노할만하네", "김영오 씨 병원 이송, 김장훈 보기 좋다", "김영오 씨 병원 이송,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영오 씨는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딸인 단원고등학교 2학년 김유민 양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