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 D-28… 주목받는 경기장은
2014-08-22 12:58
개·폐막식 진행되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박태환 수영장 등 '눈길'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열광하게 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를 치르기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주요 경기장들을 소개한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은 육상경기가 펼쳐지는 곳으로써 좌석수 61,818석(가변석 32,514석), 주차 1,901대를 할 수 있는 위엄 있고 웅장한 모습에 누구든 처음 보면 주경기장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는 규모를 가졌다. 이곳에서는 달리기, 높이뛰기, 원반 던지기, 마라톤 등 육상에 관련된 전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희크리켓경기장은 주경기장 남쪽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좌석수 2,353석(임시석)의 규모로 크리켓이란 경기가 펼치지는 곳이다.크리켓이란 영국에서 창시된 구기운동으로 야구와 흡사하다. 제국주의 시대 영국의 식민지배를 당한 곳에서 성행하던 경기이며, 현대조 영연방에 속한 국가들에서 행해지고 있다. 아시사에서는 주로 옛 영국의 식민지인 남부 아시아 지역의 국가에서 많이 열리는 경기로 크리켓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크리켓은 각각 11명씩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하며 야구과 같이 배트로 공을 치며 나아가는 경기로 야구와 유사하다.
◆문학경기장은 좌석수 49,084의 규모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곳이다. 당시 태극전사들이 강호 포르투갈을 꺾은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하다. 원래 K리그의 인천유나이티드가 홈구장으로 사용한 경기장이었으나 인천유나이티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이전하면서 인천코레일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문학야구장은 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의 홈구장으로 유명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지어졌으며 이제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야구경기장으로 활용될 차례다. 좌석수 27,877석 규모로 주변은 광활한 대지로 둘러쌓여 있다. 축구경기장, 박태환수영장과도 근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