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학생 3명, 고추장 용기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 본상 수상

2014-08-22 10:43

성신여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한국 전통 발표 식품 고추장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성신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성신여대는 산업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서민희(산업디자인 3학년), 김예솔(산업디자인 3학년), 김다빈(산업디자인 3학년) 학생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한국 전통 발표 식품 고추장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이프(iF), 미국의 이데아(IDEA)와 함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로 제품·커뮤니케이션·콘셉트의 3가지 분야로 나눠 작품을 심사한다.

수상작의 제목은 ‘담다(DAMDA)’로 한국 전통 발표 식품인 고추장 패키지 디자인 작품이다.

흔히 볼 수 있는 고추장 보관용기 위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미생물을 그려 넣고 몸에 좋은 발효식품을 만들어내는데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미생물의 숨겨진 이야기를 시각화했다.

서민희 학생은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고추장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며 “소비자들이 음식 속 숨은 스토리를 알고 고추장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