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후기 졸업 학·석·박사 2305명 배출
2014-08-22 10:00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205명, 석사 921명(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포함), 박사 179명 등 총 2305명이 학위를 받는다.
외국인 출신 학위수여자는 총 14개국 182명으로 이중 학사 108명, 석사 51명, 박사 23명이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김준영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33명은 공부자와 선성선현 39인의 신위를 모신 대성전에서 이들의 졸업을 알리는 성균관대만의 고유의식인 고유례를 지낸다.
고유례는 학교의 입학‧졸업‧건물 신축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공자사당을 찾아 이를 고하는 성균관대학만의 고유의식으로 춘계‧추계 석전때처럼 성균관대 무용학과 학생들이 팔일무를 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동문의 축하영상, 졸업생 편지낭송 등을 진행하고 후반부 졸업식장에서는 ‘최고의 자부심으로, 미래가치를 창조하라’는 거대한 현수막 교지를 단상 중앙 상공에 내릴 예정이다.
교지는 조선조 임금이 과거에 급제한 신하들에게 내리는 합격증이나 신하들에게 벼슬을 내릴 때의 임명장으로 현대판 성균관대 교지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당부와 교훈적인 내용의 문구를 내려고 있다.
졸업식이 끝난 직후에는 금잔디광장에서 총장을 비롯해 졸업생들이 차례로 단상에 마련한 큰북을 두들기며 졸업생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의 북소리’ 타고행사를 한다.
학부(전공/학과별) 학위식은 전체 학위수여식과 별도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