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와 자매도시 조인식 가져
2014-08-21 19:02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등 활발한 우호증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슬로바키아 나트라시와 21일 오전 11시 경주시청에서 자매도시 조인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이번 조인식에는 지난 8월초 한국을 방문했던 밀란 라이치악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도 참석해 축하했다.
경주시와 니트라시는 지난 2011년부터 전 두산벨라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의 소개로 교류가 시작된 이후 2012년 니트라시의 농업박람회 참가, 2013년 4월 교류의향서 서명, 8월 ‘2013 경주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슬로바키아 니트라 FC팀 초청 등 수년간 교류가 이어져왔다.
슬로바키아는 21년 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된 후, 우리 한국기업들의 유럽 진출 전진기지로 떠오르면서 주로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관계가 급속도로 발전되어 왔지만 지방정부차원의 교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양시간의 자매결연은 양국 지방정부간의 첫 교류사례로 매우 의미가 깊으며, 양국의 우의증진은 물론 향후 대학 및 농업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도시에는 니트라성을 비롯해 St. Emmeram's 대성당, 시나고그(유대인 교회), 니트라 박물관 등 많은 유적유물이 산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