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603명 학위 받아

2014-08-21 15:09

홍승용 총장(왼쪽)이 21일 덕성여대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을 격려햤다 [덕성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덕성여자대학교는 21일 아트홀에서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539명, 석사 61명, 박사 3명 등 총 603명이 학위를 받았다.

홍승용 총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학위증을 전달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학부 성적 우수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우수상은 국어국문학과 심진성씨 등 59명이 수상했다.

대학원 졸업생 가운데 연구 성과, 사회복지 활동 등이 뛰어난 학생에게 수여하는 대학원 공로상은 오지희(심리학 석사)·김채원(약학 석사)·윤지영(교육학 박사)씨가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부 재학 중 활발한 대외활동과 눈에 띄는 성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이은지(식품영양학과)·안정민(컴퓨터학과)·문예지(의상디자인학과)씨가 덕성베스트공로상을 받았다.

홍승용 총장은 훈사를 통해 “인생에서 절망의 벽을 만나거든 그 벽 속에서 희망의 문을 발견하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결코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며 “아울러 세상을 자기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자신에 대한 충분한 자신감을 갖는 겸손의 자세를 항상 갖추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를 전한 경영학과 정수지씨는 “존경하는 교수님들의 넓고 깊은 가르침과 따뜻한 격려가 있었기에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모교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더욱 자랑스러운 덕성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