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정책토론회 개최
2014-08-21 15:21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 화성시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채인석 시장과 이원욱 국회의원 주재로 ‘(가칭)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정책토론회를 개최됐다.
시가 인근 9개 지자체(부천 안산 안양 평택 시흥 의왕 광명 군포 과천)와 함께 매송면 숙곡리에 추진 중인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10개시 지역구 국회의원과 단체장 중앙부처 경기도 관계자 민간전문가 건립지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채인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주민반대로 화장시설 건립이 실패한 사례가 많지만,화성시는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장사시설은 복지시설과 문화시설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므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시민대표로 참석한 조규완 매송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조속히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화성시는 물론이고 중앙정부와 국회의원들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영래 시 교육문화국장은 “장사시설 건립을 위해서는 약 1449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는데, 진출입로 등 일부 추가 사업비가 필요하다”며, “건축비 기준이 아닌 총사업비 기준으로 70%까지 국비지원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장사시설 건립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며,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건립지가 확정된 것을 고려해 전향적으로 심의하고, 가능한 보존하면서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심사숙고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46만여㎡ 규모에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며, 장사시설이 완공되면 화장시설이 없는 경기 서·남부권 450만 주민들의 사후복지시설로 활용된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에 대해,농식품부 관계자는“반려동물 화장장 건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감한다”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