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 해외출장 숙박 예산 평년 두배 수준 증액
2014-08-20 20:27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금까지 50여개국을 방문하며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해외출장 숙박비도 크게 늘어나게 됐다.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아베 총리의 2015년도(2015년 4월~2016년 3월) 해외출장 숙박비 예산을 약 7000만엔(6억9240만원) 수준에서 조정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는 평년의 2배 수준이다. 확정되면 역대 최고액이다.
'지구본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외교'를 표방하는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1년 8개월 동안 47개국을 방문했다.
32개국을 방문한 지난해에는 3450만엔의 예산이 책정됐지만 지출액은 두배 수준인 6640만엔으로 조사됐다. 4200만엔이 책정된 올해도 오는 12월께 지출액이 책정된 액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베 총리가 내달 상순 예정대로 방글라데시, 스리랑카를 방문하면 2001년 취임해 5년 5개월 동안 48개국을 다닌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