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복선전철 궤도공사 낙찰자 선정, 본격 착공

2014-08-19 11:06
1·2공구 내년 12월까지 완료 후 후속공사 시행

성남~여주 복선전철 노선도.[이미지=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 하순부터 성남~여주 복선전철 궤도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착수하는 궤도공사는 전체 노선을 2개 공구로 나눠 진행한다. 궤도1공구는 판교~곤지암 구간(연장 28.661km), 궤도2공구는 곤지암~여주 구간(연장 27.170km)이다. 1구간은 대륙철도, 2구간 청명궤도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조83억원이 투입돼 성남과 여주간 연장 55.831km의 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공사다. 11개 철도역사가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전체 공정은 62.2%가 진행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궤도공사가 완료되면 후속공사인 전차선·신호·통신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동남부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철도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