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1박2일 서천 생태체험, 만족도 최고!

2014-08-18 12:36

▲서천갯벌교육투어[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69주년을 맞이한 지난 15일 광복절, 장항역에 특별한 열차가 도착했다.

 일반 열차가 아닌 알록달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특색있는 외관의 교육전용 열차에서 서천의 갯벌과 생태를 체험하기 위한 서천갯벌교육투어 참가자 160여 명이 부푼 기대를 안고 장항에 도착했다.

 서천군은 지난 15~16일 서천갯벌과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장항미곡창고 등 서천의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서천갯벌교육투어를 1박 2일간 진행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서천갯벌교육투어를 통해 서천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갯벌을 직접 경험하고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장항 미곡창고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아이들에게는 경험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체험의 기회가 되고, 부모님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뜻 깊은 생태여행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휴펜션 리조트와 서천유스호스텔을 이용한 참가자들은 송림과 어우러진 경관과 독특한 디자인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서천갯벌교육투어는 유류오염사고 이후 회복된 서해안 해양환경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서천이 가진 생태자원을 코레일 교육전용열차 E_TRAIN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자연과 생태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대규모 숙박시설 부족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던 수학여행단 유치가 송림 휴펜션리조트와 서천유스호스텔 오픈으로 가능해져 향후 생태관광 다양화에 큰 일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1박2일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만큼 앞으로 지나가는 여행이 아닌 머무르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