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혐의로 체포…경찰 "CCTV 화질 안 좋아 시간 걸릴 듯"
2014-08-18 10:5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CCTV 화질이 좋지 않아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한 여고생은 가게 앞에서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에서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던 한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신고 장소 인근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나, 해상도가 좋지 않아 신원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체포 당시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친동생 이름을 대며 사칭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