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이 직접 운영하는 취업학교…인크루트, 취업학교 서비스 시작
2014-08-18 10:06
대기업만 고집하지 않으면 무료 입학 가능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돕기 위한 '인크루트 취업학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크루트 취업학교는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과정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취업학교 서비스는 NHN엔터의 투자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인크루트는 취업을 위한 1차 교육과 2차로 담임선생님의 지도 아래 기업을 소개 받아 빠른 취업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커리큘럼은 고속취업 교육과정, 1000대기업 특별과정으로 구분된다. 고속취업 교육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세 가지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 단계인 '진로결정 과정'에서는 직무적성진단과 역량분석 등을 통해 사회진출 직무분야를 결정한다. 두 번째 단계 '서류준비 과정'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으로 지원하는 직무 또는 기업에 맞는 이력서 컨설팅이 진행된다. 세 번째 단계인 '입사지원 과정'은 합격가능성이 높은 모집분야에 입사지원을 하는 단계로 맞춤채용정보와 면접자료 제공 외 소개와 추천까지 이어진다.
그 중 구인기업과 구직개인을 연결하는 소개와 추천은 국내 최초 '솔루션 기반'으로 이뤄진다. 이미 대학교, 직업훈련기관 등에서 시범 사용되고 있다.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결해주는 서비스이지만 취준생이 대기업만 고집하지 않겠다는 서약만 한다면 무료로 입학이 가능하다.
서미영 인크루트 상무는 "취업학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거나 중소기업에 소극적인 취준생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대기업에 편중된 경쟁과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