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영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만났다.

2014-08-17 21:46
대전월드컵경기장서 거행된 교황 집전 미사 중계

[사진=중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거행된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를 신도와 일반 시민과 함께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영상으로 교황을 만났다.

이날 행사는 은행동 상점가 상인회와 성심당이 중구청과 함께 주최가 돼 월드컵 경기장 미사에 참석하지 못한 신도와 일반 시민을 위해 700여개의 의자를 마련하고 축하공연과 함께 미사영상을 방송했다.

광복절 휴일을 맞아 가족과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으능정이 거리를 찾은 시민들도 스카이로드의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의 시간을 추억으로 남겼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세월호사고와 잇따른 재난으로 슬픔으로 하나 된 우리에게 희망으로 하나 될 수 있게 우리에게 와 주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감사하며, 희망은 절망의 해독제라는 교황님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희망을 품고 살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