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민연금공단 샵메일 유통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2014-08-17 10:30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SKT가 국민연금공단의 샵메일 유통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전용 앱과 모바일 웹 등 두 플랫폼을 모두 갖춰 안정적인 운용 기술을 보유한 것이 사업자에 선정된 이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샵메일은 앳(@)으로 주소가 구성되는 기존 이메일과 달리 샵(#)을 사용한다. 송·수신 여부를 법적으로 확인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SK텔레콤 측은 국민연금공단의 요청에 따라 해외에서도 샵메일에 가입해 수급권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외국에 사는 교포나 국내에서 일정 기간 일을 하다가 본국으로 귀국한 외국인 등의 연금 청구 및 수령이 보다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샵메일 서비스가 적용될 영역은 '국민연금 가입 내역 안내서', '연금액 인상 안내서', '가입자 자격변동확인 통지서' 등 7가지다.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