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맨유 개막전에 한국 이대영군 깜짝 등장"
2014-08-17 10:08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지엠은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공식 유니폼 스폰서 쉐보레(Chevrolet)가 지난 16일 개최된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2014-2015 시즌 개막전에 한국을 포함, 7개국에서 11명의 어린이를 초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날 맨유의 선발 출장 선수들은 한국의 이대영 군(10)과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등 7개국에서 선발된 어린이 11명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란히 입장했다고 전했다.
이대영 군의 파트너가 된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 선수 등 맨유 선발 출장 선수들은 본인 유니폼 위에 파트너 마스코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했으며, 상대팀 선수들과 인사가 끝난 뒤 덧대어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각자의 마스코트에게 건네주는, 감동적인 ‘네임 스왑(Name Swap)’ 이벤트를 연출했다.
팀 마호니(Tim Mahoney)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어린이들이 맨유 개막전에 참여함으로써 브랜드가 지향하는 희망과 가능성의 힘을 직접 선보이고 전 세계 쉐보레와 맨유 팬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을 비롯한 축구를 사랑하는 각국의 어린이들이 맨유 선수들과 함께 자신들의 꿈에 한 발 다가서는 장면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뜻깊은 행사를 준비한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패밀리 모두에게 있어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지난 2012년 맨유와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전 세계 60여개국에 총 2600만명의 청소년이 사용할 수 있도록 100만 여개의 터지지 않는 축구공을 기부하는 ‘원 월드 풋볼(One World Futbol)’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세계인의 스포츠 축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홍보를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