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도시락에 쓰이는 모든 쌀 변경…이유는?

2014-08-14 18:16
쌀 변경 후 첫 신상품 스팸구이&소시지 도시락 출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4일부터 도시락에 들어가는 쌀을 전격 변경한다.

GS25가 앞으로 도시락 밥을 짓는데 사용할 쌀은 ‘탑라이스’로, 농촌진흥청에서 지역별로 엄선된 가장 좋은 쌀을 홍보하기 위해 별도로 개발해 운영하는 브랜드다.

탑라이스는 쌀알의 깨짐이나 색 등이 바래지 않고 병충해를 입지 않은 최고 품질의 쌀을 일컫는 ‘완전립’ 비율이 95% 이상인 쌀이다. 기존 완전립 비율 84% 이상의 쌀을 사용한 GS25가 밥맛 혁명을 위해 보다 고품질 쌀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쌀 변경 후 첫 신제품도 출시된다.

GS25는 잘 구운 스팸과 칠리소스로 맛을 낸 소시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김혜자 스팸&칠리소시지 도시락을 3800원에 선보인다. 스팸, 칠리소시지의 메인 반찬 외에도 계란후라이, 버터감자볶음과 브로콜리, 볶음김치 등 3종의 사이드 메뉴를 구성했다. 

양호승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MD는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밥맛 혁명을 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쌀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