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일본 국회의장에게 일본의 참회와 반성 요청"
2014-08-14 15:19
정의화 국회의장 14일 나눔의 집 방문
아주경제 박원식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일본 국회의장을 만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참회와 반성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의화 의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정의화 의장은 이날 오전 나눔의 집에 도착해 이미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추모비에 헌화하고, 생존해 계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났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은 1992년 개관해 현재는 8명의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있다. 또 현 세대와 미래 세대들이 위안부 문제를 통해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추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역사관’이 운영되고 있다.
정 의장의 이날 방문에는 유승희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노철래·유일호 의원(새누리당), 조억동 광주시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