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바운스,공포의 놀이기구.."공기 위에 매달린 아이들"..가격 몇 만원~수 천만원

2014-08-13 09:27

에어바운스,공포의 놀이기구.."공기 위에 매달린 아이들"..가격 몇 만원~수 천만원[사진=에어바운스,인터넷쇼핑 제공]

'에어바운스'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에어바운스에서 놀던 8살 아이가 사망하면서 에어바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어바운스는 공기 주입식 놀이기구를 말한다.

에어바운스는 적은 비용으로 쉽게 놀이 시설을 만들 수 있어 놀이 전문업체, 가정에서도 사용한다.

놀이 전문업체에 설치된 에어바운스는 가격이 500만 원부터 수천만 원까지 다양하다.

가정에서 어린이 1~2명이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는 적게는 10만 원 이하부터 많게는 100만 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에어바운스는 공기를 주입해서 구조물을 만들기 때문에 강도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어린아이들이 한곳에 몰리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어린이가 올라가면 구조물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 안전요원이나 부모님이 꼭 지켜봐야 한다.

한편, 12일 울산 무거동의 한 검도장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8살 A군이 에어바운스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에어바운스가 붕괴돼 B(9)군이 같이 놀던 아이들에게 깔려 숨을 거뒀다.

에어바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어바운스,정말 위험하네요","에어바운스,꼭 안전요원이 있을때만 이용해야겠네요","에어바운스,공기 위에 매달린 아이들이 걱정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