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퍼스트룩', LA 현지서 이승기·이서진 효과 '톡톡'

2014-08-12 18:15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올 상반기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 www.CJmall.com)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패션 브랜드 퍼스트룩이 미국 LA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며 K패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9~10일 미국 ‘LA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한류 컨벤션 ‘케이콘(KCON) 2014’에 참여한 퍼스트룩 아웃도어와 퍼스트룩 에디션은 직접 제품을 스타일링할 수 있는 브랜드 부스를 선보였다. 제품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 부스는 이틀간 7000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CJ오쇼핑 방송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퍼스트룩 아웃도어는 ‘2014 썸머 라이트 시리즈’를 선보여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퍼스트룩 아웃도어 모델 이승기도 현장을 방문해 부스를 찾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퍼스트룩 에디션은 일상이나 여행지에서 편안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의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tvN '꽃보다 할배'에 출연한 퍼스트룩 에디션 모델 이서진이 등장하자 팬들은 물론 현지인까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행사장에는 매스티지 브랜드로 국내 명품 시장의 새로운 획을 그은 ‘드페이 블랙’ 부스가 마련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수한 재질과 정교한 테크닉으로 완성된 프리미엄 디자인이 LA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현장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 유명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스텔라&YK’, CJ오쇼핑 자체 브랜드 ‘셀렙샵’ 등도 소개됐다.

탁진희 CJ오쇼핑 마케팅 부장은 "CJ오쇼핑은 퍼스트룩, 드페이 블랙, 유명 셀렙과 디자이너 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패션문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콘은 CJ E&M이 개최하는 콘서트•컨벤션•콘텐츠가 결합된 한류 페스티벌로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올해는 케이팝 콘서트장,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컨벤션 장, 마켓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