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아이 낳아 가르치기 좋은 도시 만들 것”
2014-08-12 16:47
아주경제 모석봉 김진수 기자 =- 허태정 구청장님, 우선 6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하셨는데요.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안녕하세요. 유성구청장 허태정입니다. 요즘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각오를 매일 새롭게 다지고 있습니다.
구민들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향후 4년, 유성의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구민들의 소중한 뜻’인 것을 잘 알기에 저 허태정도 책임감 또한 매우 큽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신뢰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40만 시대에 걸맞은 ‘함께 행복한 유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민선 6기 허태정 구청장님께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추진 사업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사람 중심의 행정'에 초점을 두고자 합니다. 그래서 민선6기 비전도 ‘사람희망, 행복유성’으로 정했는데요.
이를 위해 8개 분야 38개 공약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에 힘쓰고자합니다.
먼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투자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청소년진학진로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청소년수련관’을 조성하는 한편, ‘친환경 급식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 요즘 출산율이 저조한데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보육시설의 시간 연장’을 적극 추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유성구 인구가 지난 4년간 5만명 넘게 증가할 정도로 매력이 많은 곳입니다. 이 같이 유성구 거주를 선호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교육과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유성구에는 10여개의 대학이 있습니다.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카이스트부터 충남대,한밭대를 비롯해 3군 대학 등 교육 인프라가 최고입니다.
유성온천은 유성관광특구내 한 지역에 24개의 온천공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 최고 수준이고, 이중 60% 이상에서 40°C 이상의 양질의 온천수를 제공해 온천법규상 기준인 25°C를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성온천물은 칼륨과 나트륨 성분이 많아 아토피와 신경통, 순환기 질환에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최근 유성관광특구내 4곳의 온천수 이용 수치료 병원이 조성돼 운영 중이며, 구 차원에서도 온천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후 온천관로 교체사업을 비롯해, 총 61억원을 들여 명물문화공원 사업과 온천건강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성에는 대형관광호텔 등 136곳의 숙박업소에 5300여 객실이 있어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조건도 갖추고 있어 국제관광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유성구는 백제문화권 관광벨트협의회 도시인데요. 중국관광객 유치 방안은 무엇이 있나요?
"매년 유성구를 방문해 주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2012년 42만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52만여 명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중 상당수가 중국인 관광객인데요. 우리 유성구는 지난 1997년 중국 대련시 서강구와 자매결연을 맺어 문화체육관련 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향후 이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한편, 수학여행단 및 의료관광객 등 다양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먼저 관내 10여 개의 관광호텔과 협의해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중국관광객 대상 전문식당도 지정할 계획입니다.
또 관내 면세점과 연계해 쇼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광고매체를 통한 광고 및 영상 홍보물을 만들어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