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신설

2014-08-11 14:32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경희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부터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신설‧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특성화(전문계)고등학교 졸업자 중 산업체 재직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특성화고교의 교육취지에 맞춰 직장생활과 대학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할 인재들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총 120명으로 정경대학의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 50명, 호텔관광대학 문화관광산업학과 40명, 조리산업학과 30명이다.

산업체 재직자의 수학 편의를 위해 야간‧주말반, 별도반(온라인‧오프라인 강의 혼합)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특성화(전문계)고등학교 졸업자이면서 3년 이상 산업체 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원서접수 시작 일부터 입학 일까지 재직 중이어야 한다.

전형방법은 학교생활기록부 등 서류 종합평가 성적 70%와 면접고사 성적 3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제출해야 하고 추천서는 받지 않는다.

면접은 11월 8일이다.

김현 입학처장은 “이 전형은 특성화 고교 졸업 후 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인재들이 대학에서 심화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양질의 교양교육을 받아 기업과 국가사회 발전에 보다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여는 것”이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