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굴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한국만화기획전 ‘지지않는 꽃’ 국회서 본다
2014-08-11 14:27
제 41회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 한국만화기획전 '지지않는 꽃' 포스터[사진=주프랑스한국문화원]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앙굴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한국만화기획전 ‘지지않는 꽃’ 전시회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만화연합이 주최하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1월30일부터 2월2일까지 프랑스 앙굴렘에서 개최된 국제만화 축제에 참가, 일본군위안부 문제 및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를 고발하기 위해 기획전시된 바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 출품작과 그동안 국내 순회전에서 선보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국만화연합 측은 동원의 강제성 등 일본군위안부 문제, 여성·아동에 대한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만화와 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는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성폭력 문제는 인류 보편적 인권의 문제라는 공감대 형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프닝 행사는 12일 오후 2시 정의화 국회의장, 유승희 여성가족위원장, 정병국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공동대표 등 국회의원과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등 관계자 및 위안부 피해자, 위안부관련 단체, 만화가, 만화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