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막바지, 물놀이 안전사고 각별히 주의해야
2014-08-11 13:09
- 군산해경, 주말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3건 발생 7명 구조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바다를 찾는 피서객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해수욕장 3곳에서 3건(7명)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지만 안전관리요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돼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9일 오후 3시 30분께 고창군 소재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김모(16, 광주광역시)양 등 3명이 돌풍으로 군부대 해안가쪽으로 떠밀려 가는 것을 발견하고 해양경찰과 소방, 민간 구조대 등이 합동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밖에 9일 오후 4시 35분께 부안군 소재 모항 해수욕장에서 백모(32, 광주광역시)씨 등 2명이 매트형 튜브를 타고 놀던 중 바다로 추락해 허우적거리는 것을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순찰 중인 김진남 순경 등이 발견하고 구조했다.
해경은 해수욕장에서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이 늘고 있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해수욕장 이용객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