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오연서 반격 시작됐다…시청률도 '껑충'

2014-08-11 08:36

왔다 장보리 오연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왔다 장보리'가 오연서의 활약에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2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23.5%에 비해 4.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자체최고시청률인 25.6%보다도 2.3%포인트 높다. 이날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도 꺾으며 일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왔다 장보리'는 오연서의 반격이 시작되며 제2막을 알렸다. 그동안 민정(이유리)의 갖은 악행에 당하기만 하던 보리(오연서)는 예전과 다른 차가운 표정으로 민정의 모든 악행과 거짓을 밝히고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사랑스럽고 낙천적인 모습으로 긍정에너지를 발산하지만 매번 미련하도록 착하게 굴어 민정에게 당하기만 하던 보리가 기억을 되찾고 독해진 모습은 답답하던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마마'는 11.1%을 기록했으며 SBS '끝없는 사랑'과 '기분 좋은 날'은 각각 8.7%, 5.4%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