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 태풍 할롱 경로 동해로 북상, 다음은 홋카이도
2014-08-11 00:40
- 태풍 할롱 경로, 11일에는 홋카이도 서쪽 해상 통과
- 태풍 할롱 경로, 11일 오후 온대 저기압으로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기상청은 11호 태풍 할롱은 11일에 동해를 북상하면서 일본 열도 북쪽 지방을 중심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홋카이도(北海道) 지역에서는 호우가 예상되고 있으며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에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1호 태풍 할롱은 동해의 수온이 높아 강한 세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북상하고 있다. 11일 오후에는 온대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대 저기압으로 변해도 세력은 강하기 때문에 강품의 범위는 오히려 넓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11호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일본 열도 북쪽 지역에서는 11일에서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홋카이도 지역을 중심으로 강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홋카이도에 예상되는 강우량은 300mm, 도호쿠 지방은 200mm이다.
또 11호 태풍 할롱의 세력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11일에도 넓은 범위에서 순간 풍속이 35m가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