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족, 만족도 1위 쇼핑몰은 '아이허브'

2014-08-07 14:54

[한국소비자원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은 아이허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7일 해외직구 이용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배송대행 사이트·구매대행 사이트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아이허브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23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3.70점), 샵밥(3.66점), 라쿠텐(3.63점), 아마존재팬(3.61점), 드럭스토어(3.58점), 이베이(3.57점) 순이었다.

해외 온라인몰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아마존(55.9%)이었다. 다음으로 이베이(38.2%), 아이허브(36.8%), 샵밥(8.9%), 6PM(5.5%) 순이었다.이용 상위 10위권 내에는 나라별로 미국 7개, 일본 2개, 중국 1개 쇼핑몰이 포함됐다.

해외 배송대행으로 상품을 구입할 때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업체는 몰테일(36.2%), 위메프박스(15.8%), 뉴욕걸즈(6.5%), 아이포터(4.3%), 오마이집(3.9%)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몰테일(3.50점), 위메프박스, 뉴욕걸즈(각각 3.46점) 등이 높았다.

해외구매대행의 경우 옥션 이베이(31.3%)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 이베이(26.7%), 위즈위드(24.9%) 등이 뒤를 이었고, 만족도는 캔아이쇼(3.56점), 위즈위드(3.45점), 엔조이뉴욕(3.38점) 순으로 높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한 해외직구 이용을 위해 해외온라인 사이트 및 배송·구매대행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해외직구 관련 사이트의 선택·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