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서산 예천 서희스타힐스' 인기

2014-08-07 11:36

서산 예천 스타힐스 조감도. [이미지제공=서희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최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침체된 부동산시장의 틈새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해 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다만 기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토지 매입이 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단지가 많아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최근 토지계약을 완료한 후 사업에 착수해 투자 안정성이 보장된 예천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칭)의 아파트인 '서산 예천 서희스타힐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충남 서산지역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서산 예천 서희스타힐스는 서산시 예천동 507번지 일대에 약 3만1000여㎡의 부지에 건설된다. 전용면적 66㎡ 325가구, 80㎡가구 334가구 총 659가구를 일반분양 아파트와 같은 확정분양가로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초기 조합원 모집부터 확정공급가로 아파트를 청약하는 방식을 택해 조합원 추가분담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공인기관인 신탁사에서 자금을 관리해 조합원이 납부한 분담금도 안전하게 관리되는 장점을 갖췄다.

조합원들이 직접 저렴한 분양가로 땅을 매입해 진행하기 때문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이자 등 추가 금융 비용이나 분양마케팅 예산 등의 사업비 절감도 가능하다. 일반분양 아파트 분양가보다 최대 10~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예천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예천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분양아파트와 같이 확정공급가로 청약해 돌발원가 발생에 따른 추가분담금은 없다"며 "조합원이 납부한 분담금은 자금관리 업체인 코리아신탁사와 자금관리 대리사무계약을 체결하고 관리하고 있어 안전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파트가 들어설 서산 예천동은 서산테크노밸리·오토밸리·바이오웰빙특구 등의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모든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에는 45조40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 및 10만400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29번, 32번국도와 고운로 등이 인접해 서산시~태안~대산권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주변에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서산시 보건소(공사 중) 등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지와 바로 연결된 공원녹지와 부춘산, 중앙호수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주택전시관은 지난 5일 예천동 17-6번지 샤브향 건물 2층에 개관했다. 1800-5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