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끝없는 영토확장... 모바일 메시징 앱 ‘이뮤’ 인수
2014-08-07 10:1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구글의 영토 확장은 끝이 없다. 이번에는 모바일과 동영상 사업 영역 강화를 위해 ‘이뮤’와 ‘디렉터’를 인수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이 스마트폰 메시징 앱 '이뮤(Emu)'와 동영상 편집 앱 '디렉터(Directr)'를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폰 메시징 앱 이뮤는 애플의 음성인식 기술인 ‘시리’의 제품 부사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음성인식 방식으로 사용자의 일정을 관리하고, 예약 및 정보 검색 그리고 위치 공유 등을 도와주는 메시징 앱이다.
또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인 '구글 나우'에도 이뮤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이뮤 앱이 제공 중인 서비스는 오는 25일 모두 종료된다.
구글은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 확대를 위해 관련 기업들을 왕성하게 사들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구글이 기업 인수에 지출한 비용은 42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