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중국 사형..필로폰14.8kg, 44만명 동시투약 가격은?
2014-08-06 19:25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한국인 마약사범 2명이 중국에서 사형 집행을 당했다.이들이 밀수한 마약은 필로폰 14.8kg으로 소매가격 48억 원에 이른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에서 체포된 김씨는 필로폰 14.8kg을 14차례에 걸쳐 북한에서 밀수해 백씨에게 팔았고, 백씨는 이를 수차례 국내 조직에 판매했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2월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항소했지만, 지난해 9월 2심에서 사형 원심이 확정됐다.
사형이 집행 예정인 또 다른 김씨는 2009년 산둥성에서 마약운송 혐의로 체포돼 사형판결을 받았다. 김씨는 2012년 5월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항소했지만 2심에서 원심이 확정됐다. 김씨도 조만간 사형 집행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인 2명,중국 사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사형,너무 빠르네요 아무리 마약사범이라도","중국 사형, 우리나라도 강력범죄자는 사형을 집행하는 것이 어떨까요","중국 사형을 보니 우리나라도 마약 범죄를 뿌리 뽑으려면 법을 더 강력하게 집행해야 하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