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여름방학 청소년 공연 개최
2014-08-06 16:19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국악선물, 보물찾기도 함께

학연화대무 공연모습.[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연악당(대극장)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우리음악과 춤을 통해 문화감수성을 키우고 우리전통음악문화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여름방학 청소년공연'을 개최한다.
여름방학 청소년공연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종묘제례악 중 <희문, 영관>, <학연화대처용무합설>, 판소리 입체창 <수궁가>, <춘행전>, 평시조<동창이>, <운우고천>, 피리협주곡<바라지>, 관현악<세계영화음악>, 국악음악동화<구러덩덩 신선비>, 태평소 협주곡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로 구성된다. 이중 국악음악동화 <구렁덩덩 신선비>는 창작음악의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에서 추진하는 기획사업 ‘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를 통해 2012년 선정된 우수 관현악 창작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원뿐만 아니라 국립부산국악원에서 2014년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새로 구성한 청소년예술단 정가단의 평시조<동창이>와 무용단의 <춘앵전>무대도 마련된다. 또한 부산예술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여강’(피리전공)학생의 피리협연 <바라지>도 함께한다.
‘차보차’와 함께하는 이벤트는 가족·친구와 함께 참여하는 ‘찾아가는 보물찾기’이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악원 앞마당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보물을 찾으며 즐거운 방학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청소년공연’과 ‘보물찾기’ 패키지구매는 부산은행 모든 지점에서 예매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