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나의 독재자’ 이어 ‘내부자들’ 캐스팅…이병헌 심복

2014-08-06 14:56

[사진제공=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감초 같은 조연 배우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배우 배성우가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에서 문방새시 대표인 박종팔 사장 역으로 캐스팅됐다.

배성우의 소속사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는 “배성우가 영화 ‘내부자들’에서 박종팔 사장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내부자들’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던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작품이다.

배성우가 캐스팅 된 박종팔 사장은 문방새시의 대표로, 조폭 안상구(이병헌)의 심복으로 등장한다. 안상구의 지시로 장필우 의원의 후원회장에게 은밀하게 접근하는 주요 인물로 배성우만의 맛초(맛깔나는 마초의 준말) 매력이 가득한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성우는 최근 ‘몬스터’ ‘인간중독’ ‘신의 한 수’에서 액션과 웃음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제대로 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캐스팅된 ‘내부자들’외에 ‘빅매치’ ‘나의 독재자’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끊임없이 스크린을 통해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내부자들’은 지난달 13일 첫 촬영을 돌입했으며, 2015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