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석촌동 싱크홀 발생에 박원순 지하철 공사장 지목 “롯데월드는?”
2014-08-06 11:14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석촌동 싱크홀 발생에 박원순 시장 지하철 공사장 지목 “롯데월드는?”…석촌동 싱크홀 발생 배명사거리 인근 구멍 뚫려
Q. 석촌동 인근 도로 한가운데에 ‘석촌동 싱크홀’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죠?
- 현재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큰 구멍이 뚫린 현장 사진이 올라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석촌동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석촌역에서 삼전동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 끝 부분으로 석촌동 배명사거리 인근입니다.
깊이는 3m가량으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현재 주변 일부 도로 구간이 통제된 채 복구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 싱크홀 및 도로 지반 침하 현상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어 제2롯데월드가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싱크홀은 백제 초기 적석총 유물과 직선 거리로 불과 100m가량 떨어진 위치에 있어 유물관리에 적색등이 켜졌는데요.
적석총은 한성백제의 수도 '하남 위례성'이 이 지역에 있었다는 것을 근거하는 대표적인 유적이어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사진을 리트위트하면서 "석촌역 부근 주민들이 불안해하실 것 같으니 싱크홀이 지하철 공사현장 때문인지 다른 이유인지 파악이 필요해 보인다"며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Q. 지금은 작은 구멍일 뿐이란 생각은 참 위험해 보입니다. 언제 어마어마한 재난이 닥칠지 모르는 일일 텐데요. 롯데월드가 원인일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정밀한 진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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