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자녀 예방접종 잊지 마세요”
2014-08-06 10:22

보건당국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급증하자 지난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심할 경우 뇌염으로 진행돼 사망할 수 있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만큼 자녀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표준 일정에 따르면 사백신은 생후 12∼35개월에 세 차례 접종 후 만 6세와 12세에 각각 한 차례씩 총 5회, 생백신은 생후 12∼35개월에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생백신과 사백신 교차접종이 아닌 한 가지 백신으로 접종을 마칠 것을 권장한다.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해도 된다.
한편 올해 2월부터 일본뇌염 생백신도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돼 지정 병원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