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백화점 ‘반려동물 바캉스 상품전’ 진행

2014-08-06 10:21
선글라스, 가방, 목줄 등 인기

아이파크백화점 문화관 쿨펫 동물병원에서 고객들이 애견용 나들이 상품을 보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반려동물과 함께 휴양지로 떠나는 피서족이 늘면서 ‘애견 바캉스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다음달 10일까지 ‘반려동물 바캉스 상품전’을 통해 애견용 나들이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애견 가방과 목줄, 선글라스, 원반, 목욕용품 등 반려동물용 나들이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65% 신장했다.

상품전에서는 야외용 애견 가방을 3만5000원, 선글라스 3만원, 원반 5000원, 목줄 3만5000원, 여름 의류를 1만원에 판매하며 샴푸는1만2000원에 내놓는다.

또 반려동물이 호텔에 머물며 미용과 진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2박3일 휴가 패키지’를 10% 할인된 6만7000원에 선보인다. 7박 이상 투숙견에게는 스파와 귀 청소, 발톱손질을 무료로 해주며 30박 이상 호텔에 머물 경우 객실료를 20% 할인해 준다. 

애견 호텔은 휴가 기간 집에 홀로 남는 반려동물을 맡기려는 고객이 몰려 8월 말까지 80%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애견 호텔은 반려동물을 맡아 줄 뿐 아니라 미용과 건강 검진, 훈련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서일엽 아이파크백화점 마케팅 팀장은 “애견 콘도 등 반려동물과 함께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애견 바캉스 상품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