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년 외래관광객 순위, 세계 22위-1217만 명 '이정도였어?'
2014-08-06 08:16
[사진=중국 신화사]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최근 발간한 2013 방한관광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를 찾은 한국 외래관광객은 전년 대비 9.3% 늘어난 1217만5550명으로 집계됐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자료를 기준으로 2012년 23위에 비해 한 계단 뛰어올랐다.
2013 방한관광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의 방한은 사스(SARS)가 유행했던 2003년 일시적 하락 후 2004년부터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광 수입은 2013년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141억 달러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증가세다.
국가 간 외래객 입국 규모 비교에서 한국은 2008년 34위, 2009년 29위, 2010년 27위, 2011년 26위, 2012년 23위, 2013년 22위 등으로 꾸준히 순위를 높여 왔으며 지난 2013년에는 아시아 국가 중 중국(4위), 태국(10위), 말레이시아(11위), 홍콩(12위), 마카오(19위)에 이어 6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 중에서는 아시아 지역 관광객이 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중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52.5% 증가한 432만6869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35.5%를 차지했다.
중국은 점유율 22.6%에 그친 일본(274만7750명, 전년 대비 21.9% 감소)을 제치고 한국 관광통계 집계 사상 최초로 방한 관광 제1시장에 올랐다.
한편 한국 작년 외래관광객 순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작년 외래관광객 순위, 정말 대박이다", "한국 작년 외래관광객 순위, 대단하네", "한국 작년 외래관광객 순위,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