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일 ‘찹쌀떡’ 대신 ‘e쿠폰’

2014-08-05 15:29
G마켓, 수능 100일 앞두고 e쿠폰 판매 6배 증가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수능 D-100일을 맞아 수험생 선물용 e쿠폰 판매가 늘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여일 앞둔 최근 일주일(7월28일~8월3일) 동안 e쿠폰 판매가 지난해 수능 100일 전에 비해 품목별로 최대 6배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도넛/아이스크림 e쿠폰 판매는 569%, 카페/베이커리는 517%, 뷔페/레스토랑은 120% 증가했다. 영화 관람권 e쿠폰 판매도 36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수능 D-100일 선물로 인기를 얻었던 다이어리나 D-100일 플래너 등은 점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다이어리/플래너 판매는 지난해 수능 100일 전 대비 6% 감소했다. 수능 단골 선물인 찹쌀떡은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며 초콜릿 판매는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G마켓은 지난 2월 오픈한 ‘모바일 전용 e쿠폰관’을 통해 카페, 베이커리, 피자/치킨, 편의점, 외식, 뷰티 등 분야별 총 70여개 브랜드 e쿠폰을 한 자리에 모아 판매중이다. 브랜드를 품목별로 구분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상대방의 핸드폰 번호만 알면 MMS로 전달 가능해 편리하다.

박지영 G마켓 로컬사업팀장은 "학생부터 어른까지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e쿠폰이 기념일 간편 실용 선물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