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R2’, 작업장 원천 차단 오리지널 서버 ‘넵튠’ 사전 이용 신청
2014-08-04 17:22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의 대표 MMORPG ‘R2(Reign of Revolution)’가 본인인증을 강화한 새 서버를 추가하면서 일명 ‘작업장’과의 전쟁을 4일 선포했다.
웹젠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28일부터 운영되는 오리지널 서버 ‘넵튠’의 운영을 미리 공지하고, 신청자 사전모집을 시작했다. ‘넵튠’서버는 기존서버들과 달리 반드시 ‘2채널 전화 인증’을 거쳐야 접속이 가능한 서버로, 소위 ‘오토/ 작업장’이라 불리는 사용자들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인증 수단을 도입한 ‘청정서버’다.
웹젠은 지난해부터 ‘R2’ 서버 내에서 ‘오토/작업장’이용자들을 근절하기 위한 제재 및 단속 등을 단행해 왔지만, ‘2채널 인증’접속을 통해 아예 해당 사용자들의 접속을 원천에 차단해 버리는 새 서버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해당 서버는 정액제나 정량제 이용 회원만 접속할 수 있다.
웹젠은 새 서버를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내 최고급 아이템 중 하나인 ‘9검 5셋’을 지급하는 한편, 캐릭터 육성을 위한 여러 아이템을 선물하는 등 ‘청정서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해당 서버 내에서만 진행하는 사상 최대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25일까지 진행되는 ‘넵튠서버’ 이용을 위한 사전신청 이벤트에 참가하는 받는 회원들에 한해서는 해당서버의 운영시작 후 사용할 수 있는 ‘둔갑의 룬’/ ‘프리미엄 부가서비스’등의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현재, 웹젠은 개편된 게임 홈페이지 내 각종 게시판을 통해 게임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대규모 오프라인 고객간담회를 열고 개발자와 회원들이 직접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웹젠의 장수 MMORPG ‘R2’의 개편된 홈페이지 및 ‘오리지널 스피드서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r2.webze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