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시설관리공단 출범 1년 무엇이 변했나
2014-08-04 12:07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8월 5일,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해용)이 출범 1년을 맞이했다.
출범 준비부터 각종 우려를 낳으며 예산낭비 사례가 될 것으로 보였던 시설관리공단은 출범 6개월 만에 34억원의 수입으로 목표대비 수입률 134%라는 높은 실적을 낳았다.
이중 문화상품 판매는 537%의 성과를 올렸으며, 쓰레기봉투도 110%를 달성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고난과 역경도 시설관리공단을 뒤따랐다.
올해 초 전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각종 예약이 취소됨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겼고, 이는 올해 상반기의 매출저조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 대비 33%에 머무르는 쓰디쓴 아픔을 겪어야 했다.
출범 1주년을 맞은 시설관리공단은 그동안 미흡했던 기업미션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고객감동과 편의, 공공성 확보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목표로 다문화가정 초청 캠프 등 총 14가지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용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등 외부적 평판 요인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