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안경, IBM 클라우드로 해외 비즈니스 확장
2014-08-04 11:2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국내 안경전문점인 다비치안경체인이 자사의 해외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부 정보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IBM의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1986년에 설립된 다비치안경은 국내 17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한국 대표 안경 유통 기업이다. 해외 비즈니스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다비치안경은 비즈니스 운영 개선뿐 아니라 규제 요구사항 준수,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강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필요로 했다.
다비치안경은 자사의 ERP 시스템을 호스팅하기 위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하면서도 안정성이 높은 클라우드 인프라인 IBM의 소프트레이어를 선택했다. 다비치안경은 정보의 공유와 접근이 한층 쉽고 빠른 클라우드 환경 기반으로 자사 및 고객의 데이터를 저장, 관리할 계획이다.
다비치안경의 김인규 대표는 “새롭게 도입한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비치안경의 핵심시장인 미국의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역량 및 미국 내 인프라를 갖추고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은 결과 소프트레이어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비치안경은 자사 ERP 솔루션을 운영하기 위해 소프트레이어의 베어메탈(Bare Metal) 서버를 사용할 예정이다. 소프트레이어는 실시간 주문과 자동 설치가 가능한 베어메탈 서버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업체다. 소프트레이어의 베어메탈 서버는 전용 환경을 지원하며 특히 정보 집약적인 업무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한국IBM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에서 소프트레이어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김성민 상무는 “다수의 국내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 매진하면서 클라우드는 합리적이고 안전한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IBM은 광범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해 다비치 안경과 같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IBM은 SK플래닛, 아크로버스 크리에이티브, 엔키위에 이어 다비치안경에 소프트레이어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고객사를 확보하고 소프트레이어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