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엄지원, 스크린에서 만난다
2014-08-04 11:08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해영 감독의 미스터리 신작 '소녀'(가제)가 주연 배우로 박보영과 엄지원을 캐스팅 확정 짓고 첫 촬영에 돌입했다.
박보영은 기숙학교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전학생 주란 역을 맡았다. 순수함과 불안한 감성이 공존하는 소녀의 모습을 연기한다.
엄지원은 소녀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기숙학교의 교장 역을 맡았다. 기품과 지성을 갖춘, 모든 소녀들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주란이 학교의 비밀에 접근할 수록 점점 본모습을 드러내는 인물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과감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전학 온 주란의 유일한 친구이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연덕 역에 신예 박소담이 캐스팅됐다.
한편 영화 '소녀'는 1938년 경성의 요양기숙학교에 한 소녀가 전학을 오면서 겪게 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