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도발 계속되는 한 초정밀전술무기 더 만들것"…'한미군사훈련 군사적 대응 정례화' 거듭 밝혀
2014-08-03 13:38
노동신문은 이날 '침략자들은 우리의 무자비한 타격에 뼈도 추리지 못할 것이다'란 제목의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침략 무리가 함부로 날뛰지 못하도록 싸움준비를 강화하고 로켓과학기술과 사격방법을 더욱 발전완성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응당한 권리이며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전쟁은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침략전쟁연습을 벌이고 그에 대처해 우리가 전술로켓 발사를 포함한 대응훈련을 더 강화하는 과정에 불꽃이 튀면 그것이 곧 전쟁으로 번져질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어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합동군사연습이 계속되는 한 그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군사적 대응행동도 연례화, 정례화될 것"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침략자들에게 그 어떤 자비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의 대외 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미 군 당국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강행하면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이 북한 '화력타격수단'의 주요 목표물이 될 것이라며 훈련 취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