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지구촌 비상
2014-08-01 21:54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세계 각국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타임스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2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에라리온은 지난 31일(현지시간)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했다.
또한 의료진 지원에 군 병력을 동원했으며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모두 격리 조치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피해국에 지원 인력 수백명을 급파하고 의료 물품을 보내기로 하는 등 1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WHO는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지난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래 729명이 사망했으며 지난달 27일까지 12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에볼라 확진 및 의심 환자가 모두 13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