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영향…주말 강풍·폭우 예상
2014-08-01 19:49
[사진=태풍 나크리 경로]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서해상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주말 중 국내 전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최대 풍속 21m/s, 강풍반경 300㎞의 중형 태풍인 상태지만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중형에서 소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2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일요일인 3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과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또한 서울 및 경기도, 충청 이남 지방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돼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