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밀당녀'된 육지담 사연..산이는 밀고 스윙스는 당겼다?..'쇼미더머니3'
2014-08-01 13:35
'힙합 밀당녀'된 육지담 사연..산이는 밀고 스윙스는 당겼다?[사진=육지담 쇼미더머니3 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육지담 합격에 대해 산이와 스윙스가 엇갈린 평가를 했다.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프로듀서 4팀의 팀 미션과 래퍼 지원자들의 단독 공연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쇼미더머니3 에서는 4개의 팀(도끼·더 콰이엇,스윙스·산이,양동근,타블로·마스타 우)별로 한 명의 지원자씩 탈락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대에 오른 육지담은 비트에 맞춰 "래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있다. 내가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랩을 쏟아냈다.
하지만 육지담은 랩 중간에 가사를 잊어버리고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말았다.
육지담은 실수를 만회하려 무반주 랩을 시도했고, 급기야 "나는 힙합 밀당녀"라는 다소 어색한 랩을 해 무대를 망쳤다.
결과적으로 유지담은 합격해 본인이 말한 '힙합 밀당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타블로·마스타 우는 육지담을 합격시킨 것에 대해 "'누가 랩을 잘하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스내키첸은 언어의 장벽을 넘기 힘들 것 같다"라며 "지담이는 우승까지 가면서 몇 백 배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힙합 밀당녀' 육지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육지담의 밀당도 아무나 못 하는 것이니 실력으로 인정해야지","육지담이 합격한 것은 타블로 마스터우의 개인적 판단인 듯","육지담이 어설픈 무대를 꾸몄지만 다음 무대를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