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내년 출시 스포츠 세단 XE 알루미늄 차체 공개

2014-07-31 09:26

재규어 XE의 알루미늄 차체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재규어코리아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내년에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에 적용할 알루미늄 차체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XE 공식 출시 전까지 기술,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XE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사항들을 총 4개의 시리즈로 공개하고 있는 재규어는 지난 XE 전용 서스펜션, 스티어링 시스템 등에 이어 이번에 알루미늄 차체를 두번째로 공개했다.

재규어 XE에는 XJ, F-TYPE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5세대 리벳 본딩 알루미늄 기술이 사용됐다.

재규어 XE는 C/D 세그먼트 차종 중에서 유일하게 차체의 75%를 경량 알루미늄으로 구성했으며, 연비는 높이고 CO2 배출량은 줄여 효율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재규어코리아는 설명했다.

재규어는 경량화된 차체와 새로운 인제니움(Ingenium) 엔진의 결합을 통해 재규어 XE의 복합 연비는 31.8km/l 이상(유럽 NEDC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규어는 XE의 디자인, 기술을 공개하는 하이라이트 시리즈와 동시에 XE가 가진 핵심 메시지인 ‘짜릿한 감정’을 음악, 영화 디자인 등의 형태로 전달하는 ‘XE를 느껴라(FEEL XE)’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영국의 유명 가수인 에밀리 산데(Emeli Sandé), 영화 배우 이드리스 엘바(Idris Elba),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등이 참여한다.

밀리 산데가 선보이는 FEEL XE 음악은 9월 8일 영국에서 열리는 XE 공식 데뷔무대에서 XE와 함께 최초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