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K-sure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나선다

2014-07-30 17:30

오영호 코트라(KOTRA) 사장과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트라]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코트라(KOTRA)는 무역보험공사(K-sure)와 중소·중견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의 사업별 협력에서 나아가 해외마케팅과 무역금융이라는 양대 기능을 융복합하여 새로운 시장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협력분야는 △ 수출첫걸음 지원사업 참여 기업 등에 대한 무역보험 혜택 제공 △해외마케팅 지원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한도 서비스 △ 해외 프로젝트 개발, 해외투자진출 지원 기업에 대한 공동 지원 △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및 기업 애로해소 활동의 공동 수행 등이다.

코트라와 무역보험공사는 수출지원 유관기관으로 각각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무역 보험·보증 기능에 특화돼있고, 수출 중소·중견 기업을 주 고객으로 한다는 면에서 양측은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이상적인 협업 파트너라라고 자평했다.

양 기관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공동 제공과 이용고객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수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해외마케팅-무역금융 서비스를 동시에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할인 등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향후 코트라가 제공하는 이동코트라 등을 통한 기업 상담 시에도 양 기관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양 측은 덧붙였다.

이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면서, ‘양사 고객에 대한 협력 지원과 협력분야 확대로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마케팅-금융의 융복합 지원을 통해 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중소 수출기업이 질 높은 패키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