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열풍에 놀란 미국 쇼핑몰 "한국에 무슨 일이?"
2014-07-30 16:17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영어로 된 미국의 한 쇼핑몰에서 "헬로우 코리아"란 제목으로 한국어 글이 올라왔다.
최근 스마트폰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쇼핑몰(meh.com)은 한국의 해외직구 열풍에 놀라 자사의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글을 남겼다.
해외직구는 한국에서 해외의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쇼핑몰은 "헬로우 코리아! 만나서 반가워요"라며 "여러분들은 왜 스피커 톡을 구매하려 하시나요? 한국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라며 한국인의 스피커 톡 제품 구입 급증에 놀라워했다.
쇼핑몰은 이어 "다른(회사) 제품을 구입해보는 것은 어떤가요?"라며 농담을 건넨 뒤 "(우리회사)스피커 톡을 원하신다면 당연히 기쁘게 여러분께 판매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외직구 이젠 일상이 됐다" "해외직구는 해줘야 친구들하고 말상대가 된다" "해외직구로 지구촌이 또 다른 의미의 하나가 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