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 박은선, 러시아 축구클럽 ‘로시얀카 WFC’ 이적 임박

2014-07-30 10:22

박은선 러시아 무대 진출 임박[사진=SBS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성별 논란’에 휩싸였던 여자 축구선수 박은선이 러시아 무대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박은선은 지난 26일 러시아로 출국해 로시얀카 WFC와 이적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소속팀 서울시청과 로시얀카 모두 이적에 합의한 상황이라 계약 세부 사항과 메디컬테스트만 마무리 짓는다면 이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은선은 지소연과 함께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다.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는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과연 박은선이 러시아 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